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잉글랜드프로축구 공격수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오는 1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뒤로 하고 재개 예정인 프리미어리그(EPL)에 전례 없이 의욕적으로 임하리라는 예상이 나왔다.
대니 밀스(43·잉글랜드)는 1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군사훈련 후 축구에 굶주려 있을 것이다. 매일 해온 축구의 소중함, 그리고 다른 한국 남성처럼 병역을 이행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얼마나 행운인지를 새삼 알았을테니까”라고 말했다.
밀스는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월드컵 잉글랜드대표팀 주전 수비수다. 클럽 선수로는 리즈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등에서 활약했다.
↑ 손흥민이 재개되는 EPL에 전례 없이 의욕적으로 임하리라는 전문가 예상이 나왔다. 해병대 기초군사훈련 수석수료 ‘필승상’을 받은 후 상륙장갑차 앞에서 기념촬영에 응하는 손흥민. 사진=대한민국 해병대 제공 |
밀스는 “손흥민은 새롭고 산뜻한 마음가짐으로 활기차게 EPL 복귀전에 나
손흥민은 팔 골절상에 따른 전력 이탈 전까지 2019-20시즌 32경기 16득점 9도움을 기록했다. 밀스는 “손흥민은 골로 승리를 이끌 줄 안다. 선수 개인으로서도 대단히 훌륭하고 탁월하며 뛰어난 선수”라고 극찬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