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11회 연장까지 접전 끝에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허문회 감독은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넘겼다.
롯데는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8-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을 11승 12패로 만들었다.
8회 구원 등판한 이인복은 3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KBO리그 데뷔 후 첫 승이다.
↑ 롯데 자이언츠가 11회 연장까지 접전 끝에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기회를 잡은 롯데는 안치홍의 2타점 적시타로 6-3을 만들었으며 마차도의 희생플라이로 7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한동희의 1타점 쐐기타까지
롯데는 11회말 구승민을 투입했다. 구승민은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경기 후 허문회 롯데 감독은 “연패를 끊기 위해 경기 끝가지 집중력 발휘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