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혜영 뇌종양 투병 고백 후 감사인사 사진=황혜영 인스타그램 |
황혜영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벌써 10년 뇌수막종입니다. 그게 뭔데요? 뇌종양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위치가 절개를 할 수 없는 위치라 종양을 제거할 순 없고 사이즈를 줄여놓고 평생 갖고 살면서 관리해야 된다 하더군요”라며 수술 후 3년에 한 번씩 검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날 오랜만에 검사를 받았다는 황혜영은 사이즈가 많이 줄었다는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그는 “아무렇지 않게 보내던 일상을 아무렇지 않게 이어갈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하고 감사한일인지 또 한 번 되뇌어봅니다”라고 덧붙였다.
황혜영의 투병 사실이 알려진 후 누리꾼들은 그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후 황혜영은 SNS를 통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30일 그는 “어제 하루는 휴대폰도 놓고 ‘슬의생’ 다시보기하면서 오열하고 오늘 아침 늦잠도 잤어요. 걱정과 위로, 응원의 댓글들 하나도 빠짐없이 쭈우욱 읽어내려 가다보니 또 눈물이 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한 분 한 분의 진심담긴 위로와 응원글로 가슴이 뜨거워지네요”라며 “저와 같은, 혹은 비슷한 투병을 지금 하고 계시는분들도 모두 쾌차하시고 좋은소식 있기를 저도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황혜영은 “전 행복한 사람입니다”라고 재차 감사함을 전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