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소영(23·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달리며 2년 만의 우승에 다가섰다.
이소영은 30일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415야드)에서 열린 제8회 E1 채리티오픈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KLPG 투어 5년차인 이소영은 2016년 1승, 2018년 3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1~3라운드 내내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며 2018년 9월 올포유 챔피언십 이후 첫 우승을 노린다.
↑ 이소영은 30일 열린 KLPGA 투어 제8회 E1 채리티오픈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사진=MK스포츠 DB |
다만 우승 경쟁은 대회 마지막 날까지 치열해질 전망이다.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인 최예림(21·하이트진로)이 13언더파 203타로 이소영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소영은 12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최예림에게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최예림이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이 사이 이소영이 치고 나갔다. 이소영은 13번 홀에서
단독 3위(12언더파 204타) 유해란(19·SK네트웍스), 공동 4위(11언더파 205타) 이정은6(24·대방건설)과 임희정(20·한화큐셀)도 우승을 넘보고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