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확진된 부산 내성고등학교 3학년이 검사를 받은 이후에도 PC방 등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돼 시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부산시는 30일 홈페이지 및 공식 SNS 등을 통해 내성고 확진자 A씨의 동선을 공개했다.
A씨는 지난 25일, 26일, 27일, 29일에 PC방 두 곳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 학생이 방문한 PC방은 동래구 명륜동에 있는 BRB PC방과 금정구 금정로에 위치한 OX PC방이다.
A군은 동래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당일에도 집에서 대기하지 않고 BRB PC방에 가 6시간 정도 있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는 PC방 이용 중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PC방 같은 경우는 장시간 이용하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가 코로나 검사 후 PC방을 찾은 것이 자가격리 위반에 해당하는지 검토하고 있다.
한편 A군의 감염경로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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