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KIA타이거즈 드류 가뇽(30)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승리를 거둔 피칭에는 숨겨진 비결이 있었다.
가뇽은 2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t위즈와의 팀간 첫 맞대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던지며 4사구 없이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자신의 시즌 2승(2패)째를 거뒀다. 포심 최고구속은 147km까지 나왔다. 큰 위기 없이 kt 타선을 윽박지른 가뇽이다. 개막 후 2연패하며 최악의 출발을 했지만, 이후 2연속 경기 호투로 승리를 챙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 2020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무관중 경기가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1회말 KIA 선발 가뇽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수원)=옥영화 기자 |
동료들에게도 공을 돌렸다. 가뇽은 “야수들의 수비 도움도 있어서 무실점 경기와 승리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웃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