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바 롯데 마린스에 입단한 사사키 로키(19)의 첫 시트 배팅이 화제를 모았다. 160km의 빠른 공을 던져 탈삼진 2개를 기록했다.
‘괴물 신인’으로 평가 받는 사사키는 26일 조조 마린 스타디움에서 시트 배팅을 소화했다. 시트 배팅은 입단 후 처음이다.
애초 4월 3일 예정됐으나 후지나미 신타로(한신 타이거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구단이 공식 활동을 중단했다.
↑ 사사키 로키는 올해 일본 프로야구에서 가장 주목 받는 신인 투수다. 사진=지바 롯데 마린스 SNS |
사사키는 총 타자 3명과 대결했다. 첫 타자 스가노 쓰요시에게 157km 속구를 던졌다가 홈런을 허용했다. 그렇지만 후지오카 유다이를 3구 삼진으로 잡더니 후쿠다 고키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총 11구로 최고 구속은 160km였
사사키는 “내가 생각하는 공을 던졌다. 이전보다 변화구 제구도 괜찮았다. 전체적으로 좋아지고 있다”라며 만족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