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 한국감정원] |
21일 한국감정원의 5월 셋째주(5월 1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기준 매매·전세가격은 각각 0.07%, 0.04%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0.04%→-0.04%)은 하락폭이 전주와 동일했고, 수도권(0.07%→0.09%)과 지방(0.02%→0.04%)은 상승폭이 커졌다.
시도별로는 충북(0.43%), 대전(0.27%), 세종(0.24%), 인천(0.22%), 경기(0.13%) 등은 오른 반면, 제주(-0.04%), 서울(-0.04%), 경북(-0.03%), 광주(-0.03%), 부산(-0.03%) 등은 하락했다.
규제지역 중에서는 경기 성남 수정·구리·안양·수원 팔달·수원 영통·용인 수지·세종이 0.2% 이상 올랐다.
서울은 주택공급 강화방안(5.6대책)을 비롯한 시장 안정화 정책과 실물경제 위축 지속이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단지는 급매물 소화되며 호가 상승 기대감이 있었으나 추격매수 없이 관망세를 보이며 8주 연속 하락했다.
마포(-0.06%)·용산(-0.04%)·광진구(-0.03%) 등 강북 주요지역은 고가 단지 혹은 구축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중랑구(-0.01%)는 신축 위주로 호가가 내려가며 하락 전환됐고, 동대문구(0.00%)는 역세권 일부 단지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보합 전환했다.
서초(-0.14%)·강남(-0.13%)·송파구(-0.07%)는 일부 단지에서 급매 거래 후 호가가 올랐으나, 경기침체와 코로나19 재확산 등 추가 하락 가능성으로 추격매수 없이 하락세가 이어졌다. 강동구(-0.06%)는 그간 호가를 유지하던 9억원 이하 일부 단지에서 실거래가격과 호가가 내려가며 하락폭이 커졌다. 그 외 구로(0.06%)·금천구(0.01%)는 중저가와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그 외 지역은 모두 보합 내지 하락했다.
인천에서 부평구(0.35%)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거나 교통호재(7호선 연장·GTX-B) 있는 역세권 단지 위주로, 남동구(0.28%)는 논현·구월·만수동 일대 위주로, 계양구(0.27%)는 계산·효성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동구(-0.05%)는 만석동 구축 위주로 수요 감소하며 하락 전환했다.
경기에서 안산 단원구(0.49%)는 정비사업 진척이 있거나 교통호재(신안산선) 영향이 있는 지역 위주로, 구리시(0.36%)는 8호선 역사 예정지 인근 위주로, 광주시(0.30%)는 태전지구와 경강선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수원 팔달(0.27%)·영통구(0.22%)는 교통호재(신분당선 연장, 인덕원선)가 있거나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단지(매탄동 등) 위주로, 용인 수지구(0.21%)는 상현·죽전·신봉동 일대의 구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대전(0.27%)에서 동구(0.56%)는 혁신도시 후보지 발표 영향 있는 가운데 홍도·신흥·판암동 위주로, 서구(0.38%)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둔산·월평동 위주로, 대덕구(0.31%)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신대·법동 위주로 상승했다.
충남대병원 개원(7월 예정) 등 정주여건 개선 기대감 있는 세종은 다정·보람동과 시 외곽 지역인 조치원읍·금남면 위주로 상승(0.09%→0.24%)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6%→0.06%)과 서울(0.02%→0.02%), 지방(0.03%→0.03%)도 모두 전주와 상승폭이 동일했다.
시도별로 충북(0.21%), 울산(0.12%), 대전(0.10%), 경기(0.08%), 강원(0.06%) 등은 올랐지만, 제주(-0.03%), 경남(-0.01%), 경북(-0.01%), 전북(-0.01%), 광주(-0.01%)는 하락했다.
서울은 직주근접한 역세권이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되나, 신규 입주물량 증가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전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북에서 용산구(0.08%)는 신계·이태원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강북구(0.06%)는 미아뉴타운 역세권 단지 위주로, 종로구(0.03%)는 숭인·창신·평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노원구(0.00%)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보합을 유지했다.
강남권의 경우 송파구(0.11%)는 잠실·신천·장지동 역세권 단지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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