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는 전일 서울 용산구 트윈시티 본사에서 러셀과 생산 물류설비 공동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AI팩토리 사업에 필요한 ▲기술개발 ▲생산 물류설비 제작 및 구축 ▲영업확대 및 마케팅에 협력하기로 했다.
국내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오는 2024년 16조60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소프트웨어(SW) 시스템 구축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IoT 등 DT신기술을 더해 설비와 SW, 유지보수로 이뤄진 통합 DT 설비 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러셀은 반도체장비 및 생산 자동화 장비 제조사로, 지난 201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자회사인 러셀로보틱스는 무인 운반차(AGV, Automated Guided Vehicle)와 무인운반물류 사업 분야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으며, 이번 AI팩토리 사업 공동 추진으로 인벤토리 및 공급망을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생산 물류설비 사업 주체로서 구축과 설비에 대한 관리, 운영 및 사업 인벤토리 공동 개발을 책임지며, 러셀은 설비 공급의 주체로서 개발, 공급, 관리, 유지보수 역할을 수행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AI팩토리 솔루션은 생산물류·검사·포장 등 설비와 자동화 솔루션, 스마트HACCP뿐 아니라 실시간 분석과 예측이 가능한 AI솔루션 및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비와 SW, 유지보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국내 최대 식품 산업군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구축 경험에 러셀의 스마트 제조설비 분야 역량을 더해 식음료·제약·화장품 산업군을 중심으로 대외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세계 공급망이 교란되면서 우리나라도 제조업의 대규모 리쇼어링(Reshoring, 제조업체의 국내 귀환)을 추진하고 있고, 특히 식품과 제약산업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