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집콕' 소비가 두드러지면서 e커머스 관련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HANARO e커머스'가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이 지난해 출시한 HANARO e커머스는 최근 1개월간 17.9%라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HANARO e커머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3월 폭락장의 낙폭을 이미 대부분 회복했다. 6개월 수익률은 3.5%, 1년 수익률은 13%로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언택트 문화 확산에 따른 e커머스 기업의 실적 개선이 배경이 됐다. 지난 1분기 택배시장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하는 등 온라인 쇼핑 및 배달 서비스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 펀드는 현대글로비스, CJ대한통운 등 물류 기업이나 정보기술(IT) 플랫폼 기업 등 e커머스
[문가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