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9일) 밤 전남 여수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한국 어선과 북한 화물선이 충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통영과 여수해경은 어제 저녁 9시5분쯤 전남 여수시 거문도 남동쪽 30마일 해상에서 경북 울진 후포선적 29톤 채낚기어선 500수하호와 북한 남포선적 천790톤급 화물선 지성3호가 충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500수하호에
화물선의 좌측 선수와 부딪친 500수하호는 선미 쪽 기관실 후부가 일부 파손됐으나 충돌 후 해경 경비함의 호위를 받으며 자력으로 항해해 남해 미조항에 입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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