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별나 문셰프 차정원 사진=스토리네트웍스, 글로빅엔터테인먼트 |
종영만을 2회 남긴 채널A 금토드라마 짭쪼로맨스 ‘유별나! 문셰프’에서 차정원이 그릇된 욕망에 사로잡힌 디자이너 임현아 역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차정원이 표현한 ‘임현아’의 면면을 살펴봤다.
#돌이킬 수 없는 거짓말, 가짜 유벨라의 삶
차정원은 천재 디자이너 유벨라(고원희 분)를 동경한 나머지, 그녀의 삶을 빼앗은 카피캣 임현아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임현아가 돌연 카메라 앞에 서 유벨라 행세를 하는 장면에서는 미소를 지으면서도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얼굴로 현아의 복잡한 심리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진짜 ‘유벨라’로 인정받고 싶은 욕심
차정원은 단독 패션쇼를 통해 진짜 유벨라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싶은 임현아의 욕구를 세밀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부족한 실력에서 나온 열등감에 갑질을 행사하는 장면에서는 쇼를 꼭 성공시켜야 하는 인물의 강박과 불안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카피캣의 몰락...그릇된 욕망이 낳은 비극
가짜 유벨라, 임현아가 디자인 카피 구설수에 오르며 좌절에 빠진 장면은 그의 정체가 탄로 날 것을 예고해 뜨거운 반응
이렇듯 차정원은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 눈빛의 변화로 임현아가 가진 다양한 감정을 극적으로 표현해내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