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지침을 여기고 '이태원 클럽'에 갔던 A하사 접촉자 가운데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격리 도중 발열과 인후통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태원 클럽 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안도했던 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추가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모두 일과 후 이동통제 지침을 어기고 '이태원 클럽'에 갔던 사이버사령부 소속 A하사의 접촉자입니다.
이들은 지난 8∼9일 최초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국군격리시설인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격리 생활을 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후 발열과 인후통 증상을 보였고 재검 끝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이버사 9명,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군과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군은 또 이태원 인근 시설을 이용했다고 신고한 장병 21명과 입대전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훈련병 77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음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현재 2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800여 명을 검사하고 상황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며 신고하지 않은 장병의 이태원 방문이 적발될 경우 가중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