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고양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고양시 분양가심의위원회는 지난달 말 덕양구 덕은지구 A6블록에 공급 예정인 'DMC리버시티자이' 분양가로 3.3㎡당 1985만원을 책정해 사업자(한성PC건설) 측에 통보했다. 사업자는 여기에 발코니 확장비용 등을 추가해 실제 분양가는 2010만원 수준으로 최종 정해졌다.
DMC리버시티자이 분양가격은 3.3㎡당 2600만원 안팎으로 고분양가 논란이 제기됐던 DMC리버파크자이(A4블록·2583만원)이나 DMC리버포레자이(A7블록·2630만원)과 비교하면 3.3㎡당 600만원 가량 저렴하다. A6블록은 A4블록과 A7블록 사이에 있고, 시공사는 3개 블록 모두 GS건설로 같다. 입지나 시공사 등 차이가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분양가 차이가 큰 것은 토지매입 가격 차이에서 발생했다.
이달초 청약을 진행한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가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1순위 마감에 성공한 만큼 DMC리버시티자이는 당첨되면 시세 대비 3억원 이상 웃돈이 예상되면서 청약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입지가 뛰어나고 시세보다
한편 GS건설은 DMC리버시티자이 사이버 견본주택을 15일 오픈할 예정이다. DMC리버시티자이는 지하 2층~지상 24층, 7개동, 전용면적 84~99㎡ 62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53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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