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개교하는 서울지역 자율형 사립고의 선발 과정에 어떤 식으로든 추첨이 포함됩니다.
오늘(9일) 서울시교육청이 주최한 공청회에서 교육개발원 김흥주 실장은 학생 선발 방안으로 정부 안 외에 내신으로 자격을 주고 추첨하는 방안과 별도 절차 없이 추첨하는 방안 등 3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정부 안은 교장 추천과 생활기록부로 정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면접에서 3배로 압축하고 이어 추첨으로 최종 합격자를 뽑는 것입니다.
지난달 서울시내 129개 사립고 관계자를 조사한 결과 정부안을 지지한 사람이 42%로 가장 많았습니다.
자율형 사립고 납입금은 공립고의 3배 이내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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