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메이저리그(MLB) LA에인절스 투타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26)가 팀 최고의 국제계약 사례로 뽑혔다.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30개 구단별 최고의 국제계약 사례를 꼽았다. 에인절스 부문에서는 오타니가 선정됐다. 투수와 타자 두 분야에서 모두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다.
MLB닷컴은 “2017시즌 후 MLB 팀들은 일본 베이브 루스라고 선전된 오타니와 계약하기 위해 줄을 섰다. 오타니는 긴 고민 끝에 에인절스를 선택했고, 곧바로 메이저리그 유망주 랭킹 1위에 올랐다. 2018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수상했다”라고 설명했다.
↑ 오타니 쇼헤이가 에인절스 최고의 국제계약 사례로 뽑혔다. 사진=AFPBBNews=News1 |
오타니는 2017년 12월 2000만달러(245억원) 포스팅 계약으로 에인절스에 둥지를 틀었다. 2018년 투타에서 활약하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내구성에 문제가 드러났다. 2018년 10월 토미존 수술을 받았고, 지난해는 타자로만 활약했다. 재활을 마치고 최근 불펜 피칭을 소화하고 있는 오타니는 올해 이도류로 개막에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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