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인천시가 중소기업인 100명과 함께 비대면 화상회의를 열고 애로사항을 들었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기·전력 장비를 생산하는 이 업체는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원자재를 수입할 수도, 완제품을 수출할 수도 없게 됐습니다.
▶ 인터뷰 : 김정석 / 오디에이테크놀로지 대표
- "특히 중국으로부터 원자재가 수입돼 들어오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외국에 나가야 할 것들이 지금 전부 다 지연돼서…."
인천시가 이런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인 100명을 온라인 화상으로 초청했습니다.
제조업을 기반으로 하는 인천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면서 경기 침체와 고용 위기가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인천의 주요 국가산단 가동률은 지난 2018년 70.7%에서 현재 63%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 인터뷰 : 김대유 / 탑에이테크놀로지 대표
- "코로나19로 해외시장 경기둔화와 해외공장 생산중단으로 매출이 급격하게…."
인천시는 올해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두 배로 늘리는 등 여러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박남춘 / 인천시장
-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고 소통하면 해결 못 할 일이 없다고 봅니다.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 코로나19로 막힌 해외 수출상담회를 온라인 전시회로 대체하는 등 '비대면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