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등으로 A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해외에서 입국한 A씨는 자가격리 8일만인 이달 6일 0시 40분쯤 격리장소인 주거지를 일탈, 9시간가량 돌아다녔다. 사용하던 휴대전화 2대 중 1대만 보건당국에 신고한 뒤 자가격리 앱이 설치된
A씨는 무단이탈 중 신용카드를 훔쳐 편의점과 주점에서 50만원 가량을 사용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가 해당 사건으로 조사를 받고 귀가한 뒤에도 재차 무단이탈을 했다가 검거되자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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