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항공자위대가 오는 18일 첫 우주 전문부대인 '우주작전대'를 창설한다고 아사히신문과 마이니치신문이 9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고노 다로(河野太郞) 방위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런 계획을 밝히면서 우주작전대는 도쿄도(東京都) 소재 후추(府中)기지에서 20명 규모로 발족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부대는 우선 일본의 인공위성을 우주 쓰레기로부터 지키는 감시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우주 공간에는 로켓 부품 등 떠돌아다니는 쓰레기가 많아 인공위성과의 충돌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고노 방위상은 "(우주작전대는) 우주 공간을 안정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활동을 한다"며 "우주는 사이버, 전
그러면서 우주작전대 창설에 대해 "우주 영역에서 우리나라의 우위를 조기에 확보한다는 관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위성은 우주작전대가 본격적으로 우주 감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2023년까지 인원을 12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