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베테랑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39)가 김광현(32)의 근황을 소개했다.
웨인라이트는 9일(한국시간) 미국 ‘디어슬레틱’과 인터뷰를 나눴다. 그는 최근 일주일에 5번 김광현과 파트너를 지어 캐치볼을 소화하고 있었다. 자신의 근황과 더불어 파트너 김광현 소식도 덧붙였다.
웨인라이트는 “구단의 요청으로 김광현과 훈련하게 됐는데, 함께해 즐겁다. 지금은 일주일에 5번 만나 캐치볼 등 훈련을 한다”라며 “김광현은 힘든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한국에 있는 가족들은 오랫동안 보지 못했다. 무척 그리워한다”라고 밝혔다.
↑ 훈련 파트너 웨인라이트가 김광현(사진)에 대한 근황을 전했다. 사진=MK스포츠DB |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지난 4월 김광현의 한국 귀국도 모색했다. 김광현과 직접 논의를 거쳤지만 결국 미국 잔류로 가닥을 잡았다.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폐쇄 우려가 있어서다. 한국 입국 후 2주 자가격리를 수행하고, 미국에서 재차 격리할 경우 총 1달의 공백의 생긴다
한편 2020시즌 후 FA가 되는 웨인라이트는 2021년도 팀과 함께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나는 내가 하는 일이 너무 재미있다. 우리 가족은 세인트루이스를 사랑한다. 카디널스가 나를 데리고 있는 한 나는 내년에도 다시 뛰고 싶다”라고 말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