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 [사진 = 카카오] |
5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4월 대구·성남·제주 지역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카카오미니를 전달했다. 정확한 기부 대수는 전해지지 않았지만, 수만 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 측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카카오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 일부 지방자치단체 및 기관과 협의를 진행해 카카오미니 기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미니를 전달한 지역인 대구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본 곳이고, 성남과 제주는 각각 판교 사무실과 본사가 있는 카카오의 근거지다.
카카오는 현재 각 지자체가 노인·장애인·어린이 복지 시설 등 카카오미니가 필요한 곳의 수요를 파악해 전달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7년 출시된 AI스피커 카카오미니는 현재 온라인에서 4~5만원대에 팔리고 있다. 음성으로 각종 생활 정보 안내와 동요·동화를 비롯한 어린이 콘텐츠 재생 등이 가능하다.
카카오는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기부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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