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NFL 통산 감독 최다승 기록을 갖고 있는 돈 슐라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90세.
마이애미 돌핀스 구단은 5일(한국시간) 슐라가 자택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로저 구델 NFL 커미셔너를 비롯한 풋볼계 인사들도 일제히 성명을 내고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1951년부터 1957년까지 선수로 뛰었던 그는 은퇴 직후인 1958년 버지니아대학 풋볼팀 코치로 부임하며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 댄 슐라는 NFL 통산 최다승 감독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여섯 차례(1968, 1971-73, 1982, 1984) 슈퍼볼에 진출했고, 1972년과 73년 2년 연속 슈퍼볼 우승을
돌핀스는 "돈 슐라는 지난 50년간 돌핀스 구단의 가장같은 존재였으며 우리 팀에 이기는 문화를 만들고 돌핀스와 마이애미를 전국 무대에 진출시켰다"며 그를 추모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