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스포츠가 중단된 미국, 팬들은 스포츠가 고프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5일(이하 한국시간)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65%의 팬들이 스포츠 경기장에 팬들이 입장할 수 있는 상황이 올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무관중이라도 중계를 통해 먼저 스포츠를 즐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중립 지역에 선수들을 모아놓고 격리된 상태에서 시즌을 치르는 이른바 '격리 시즌' 아이디어에 대해 지지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76%의 팬들이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 대다수의 스포츠팬들은 무관중 경기라도 빨리 스포츠가 돌아오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5년 열린 화이트삭스와 볼티모어의 무관중 경기 장면. 사진=ⓒAFPBBNews = News1 |
ESPN은 이밖에 자신이 열렬한 스포츠팬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 88%가 스포츠가 돌아왔을 때 가능한 많은 중계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스포츠는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1004명의 18세 이상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SPN은 앞으로 여론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이같은 설문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