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5월 4일, 스포츠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이날 스포츠계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2019년 5월 4일 열린 켄터키 더비에서 우승 확률 65-1의 컨트리 하우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원래 유력 우승 후보였던 맥시멈 시큐리티가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진로 방해가 인정돼 우승마가 바뀌었다. 145년 대회 역사상 최초로 벌어진 일이었다.
▲ 2019년 5월 4일 멕시코 출신 복서 카넬로 알바레즈가 다니엘 제이콥스와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 2018년 이날 푸홀스는 3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 2015년 5월 4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가드 스테판 커리가 MVP에 선정됐다. 커리는 2014-15시즌 리그 기록인 286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골든스테이트가 67승을 기록하는데 기여했다. 워리어스 선수가 MVP에 선정된 것은 1960년 윌트 챔벌레인 이후 그가 최초다.
▲ 2013년 5월 4일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로버트 게레로가 WBC 웰터급 타이틀을 놓고 붙었다. 메이웨더가 12라운드 대결 끝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 2002년 5월 4일 카디프의 밀레니엄스타디움에서 FA컵 결승이 열렸다. 레이 팔러와 프레디 융베리의 골을 앞세운 아스널이 첼시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 1994년 5월 4일 열린 피닉스 선즈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서부 컨퍼런스 1라운드 3차전에서 피닉스가 56점을 기록한 찰스 바클리를 앞세워 140-133으로 승리, 시리즈 승리를 확정했다. 바클리의 56득점은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득점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전반 38득점은 신기록이었다.
▲ 1994년 5월 4일 유러피언컵 위너스컵 결승에서 아스널이 파르마를 1-0으로 물리치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앨런 스미스가 전반 20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 1990년 5월 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그렉 올슨이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 8회 등판,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을 41이닝으로 늘렸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내 기록은 연속 기록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칼 립켄의 기록에 비하면 아주 작은 기록"이라는 말을 남겼다.
▲ 1982년 5월 4일 투렛증후군을 앓고 있던 미네소타 트윈스 신인 외야수 짐 아이센라이히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 도중 팬들의 조롱을 듣다 증상이 악화되면서 교체됐다. 이후 그는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복귀 후에도 교체 선수로만 뛰다 6월초 이후 아예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 1980년 5월 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1루수 마이크 스퀴어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 9회 수비에서 포수로 포지션을 옮겼다. 그는 1958년 데일 롱 이후 처음으로 포수를 본 왼손잡이로 기록됐다.
▲ 1973년 5월 4일 베테랑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경기는 연장 20회까지 총 5시간 16분동안 진행됐다. 1919년 4월 30일 이후 필리스 구단 역사상 가장 긴 이닝동안 진행된 경기로 기록됐다. 20회말 대타 호세 파간이 희생플라이로 지루한 경기를 끝냈다.
▲ 1968년 5월 4일 미국프로농구 리그 중 하나였던 ABA의 초대 챔피언이 탄생했다. 피츠버그 파이퍼스가 뉴올리언스 버캐니어스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 1965년 5월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윌리 메이스가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통산 12번째 홈런을 기록, 멜 오트가 갖고 있던 내셔널리그 통산 최다 홈런 기록(511개)을 경신했다.
▲ 1949년 5월 4일 토리노 선수단을 태운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 사고로 탑승자 31명 전원이 목숨을 잃었다.
▲ 1924년 5월 4일 8회 올림픽이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했다. 이 올림픽은 IOC 창시자인 피에르 드 쿠베르탱이 IOC 위원장으로서 주도한 마지막 올림픽 대회다.
▲ 1871년 5월 4일 최초의 야구 리그인 내셔널 어소시
▲ 1869년 5월 4일 미국 최초의 프로야구팀 신시내티 레드 스타킹스가 첫 공식 경기를 가졌다. 그레잇 웨스턴스를 맞아 45-9로 크게 이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