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020년 메이저리그는 언제 어떻게 진행될까? 아무도 답할 수 없는 이 질문, 앞으로 2~3주 안에 보다 명확한 답이 나올 수 있다.
미국은 5월 들어 주별로 경제 재개를 진행했거나 준비중이다. 연방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여부를 각 주정부로 넘긴 상태. 조지아, 텍사스 등 일부 주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기 시작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고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줄어든다면 메이저리그도 보다 자신감을 갖고 그동안 해왔던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려고 할 것이다.
↑ 메이저리그는 언제쯤 재개될 수 있을까? 사진=ⓒAFPBBNews = News1 |
이들은 6월말에서 7월초 시즌을 시작해 각 팀의 홈구장에서 최소 80경기 이상 치르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동시에 기존에 제시됐던 애리조나 격리계획, 스프링캠프 구장에서 홈경기, 세 군데 허브에서 중립경기 등의 아이디어는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전했다.
이같은 긍정적인 예상이 나온 것도 미국 내 코로나19의 확산세가 한풀 꺾였다는 판단이 근거일 것이다. 그러나 경제 재개 이후 2차 확산이
아직 전망은 그리 밝지않다. 가장 먼저 문을 연 조지아주의 경우, 경제 재개 조치 시행 첫 날이었던 지난 2일 10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수는 4일 339명 수준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숫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