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이 남북경협 재개 기대감으로 장 초반 상승세다.
4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삼부토건은 전 거래일 대비 36원(4.62%) 오른 816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부토건은 지난 2018년부터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중부내륙선 이천-문경 철도건설 제7공구'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남북경협주로 거론돼 왔다.
최근 정부가 남강릉~제진역 연결사업을 추진하며 그동안 남북 간 경색국면에 가라앉았던 남북 경제협력을 위한 철도연결 사업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건강 이상설이 돌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삼부토건에 대한 투자심리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달 23일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을 남북교류협력 사업으로 인정하고 추진 방안을 확정했다. 동해북부선을 기반으로 원주∼강릉선(현재 운행 중), 춘천∼속초선(2027년 개통 예정) 등 수도권과 강원도를 잇는 동서 횡단철도망이 결합하면 물류 개선과 산업단지 활성화, 관광산업 촉진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삼부토건은 그동안 강점으로 꼽혔던 고속도로, 철도, 항만 등 SOC 사업을 포함해 일산 주엽역 복합시설과 주문진, 광양마동, 남양주 진접 르네상스 더 테라스 등의 공동주택 등의 건축 공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또한 삼부토건은 임직원 모두가 단결된 힘으로 기업 이미지 제고 및 영업활동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2018년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 지난해는 흑자 폭을 더욱 확대하는 등 성공적인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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