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오는 6월 1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역사적인 10주년 기념공연을 앞둔 뮤지컬 '모차르트!'(제작 ㈜EMK뮤지컬컴퍼니)에 팔색조 매력의 신인선이 ‘엠마누엘 쉬카네더’ 역으로 전격 합류한다. 트로트에 이어 뮤지컬까지 활동 반경을 넓혀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일 신인선은 뮤지컬 <모차르트!>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으며 2020년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신인선은 올해 3월 인기리에 종영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탄탄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는 경연 당시 에어로빅은 물론 폴댄스, 쌈바 등 매회 유니크한 무대를 기획하고 고난이도 안무를 완벽히 소화하는 경이로운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나 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이란 곡으로 꾸렸던 무대는 트로트에 익숙한 중년층은 물론 초등학생들까지 사로잡으며 전 연령층에게 신인선이란 인물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미 2018년 뮤지컬 ‘투란도트’로 뮤지컬 배우로서 무대에 오른 바 있는 그는 TV 경연 당시 쌓아온 경험과 타고난 열정, 멈추지 않는 노력으로 뮤지컬 '모차르트!' 10주년 기념공연을 더욱 빛나게 할 예정이다.
한편 신인선이 맡게 될 ‘엠마누엘 쉬카네더’(이하 쉬카네더)라는 캐릭터는 오페라 ‘마술피리’의 극작가이자 연출가이고 또 배우이면서 프로듀서로 풍류를 즐기는 유쾌하고 매력 넘치는 인물이다. 극중 쉬카네더는 시대를 앞서가는 특별한 감각으로 볼프강 모차르트와 함께 오페라 ‘마술피리’를 제작하며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자유로운 영혼을 더욱 일깨워준다. 신인선은 유쾌하고 다채로운 모습으로 관객들과 호흡하는 배우 문성혁과 함께 쉬카네더로 분해 열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신인선은 프로필 및 콘셉트 컷 촬영현장에서 쉬카네더 캐릭터에 100% 녹아 들어 단 시간내 촬영을 완료, 현장에 있는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또한 ‘나는 쉬카네더’ 넘버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하며 시종일관 웃음 가득한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밝혔다. 그 기대에 부응하듯 공개된 사진 속 신인선은 마치 18세기 유럽으로 돌아간 듯 쉬카네더를 완벽히 소화해내 눈길을 끈다.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제스처는 '모차르트!' 무대 위 펼쳐질 그의 모습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뮤지컬 '모차르트!'와 함께 트로트 샛별을 넘어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갈 신인선은 “우선 뮤지컬 모차르트!의 10주년 이라는 의미 있는 시즌에 참여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다. 뮤지컬 배우로서 활동은 했으나 이렇게 큰 작품에는 처음 이름을 올리게 돼 많이 긴장이 된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합류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그는 “제가 미스터트롯 출연 당시 이번에 ‘볼프강 모차르트’ 역을 맡은 김준수 선배님이 심사위원이셨는데, 이번에 동료 배우로서 같은 무대 위에 설수 있게 되어 정말 영광이고 더욱 열심히 하고싶다”고 작품에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학에 들어가서 뮤지컬배우를 꿈꾸며 처음으로 봤던 뮤지컬이 '모차르트!'의 한국 초연무대였다. 그랬던 제가 '모차르트!' 10주년 기념 공연에 함께할 수 있다니 꿈만같다. 뮤지컬 '모차르트!'가 10년간 시즌을 거듭한 만큼 저의 뮤지컬 인생도 같이 커왔다. 뮤지컬 배우 신인선으로서 바라왔던 꿈의 무대에서 ‘신인선한 쉬카네더’를 선보이겠다”고 당찬 포부와 함께 트로트 가수가 아닌 뮤지컬 배우로서의 벅찬 기대감을 알렸다. 본격적으로 연습에 돌입한 신인선은 완벽한 무대매너와 탄탄한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뮤지컬 내공을 가감 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신인선은 오는 7월 공연부터 합류한다.
오는 2020년 6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통산 여섯 번째 공연으로 화려한 귀환을 앞둔 뮤지컬 '모차르트!' 10주년 기념공연은 매 시즌 높아지는 완성도와 새로운 차원의 무대미술, 꿈의 캐스팅으로 연일 화제를 몰고 있다. 천재음악가 ‘볼프강 모차르트’ 역에는 김준수와 박강현 그리고 박은태가 이름을 올렸으며 그의 아내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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