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임오경 광명갑 당선인이 방송에 나와 눈길을 끈다.
임오경은 28일 YTN 정치인터뷰 당당당에 출연했다.
그는 "과거 핸드볼 금메달리스트였고 또 우생순의 실제 주인공으로 모든 분이 알고 있는데 지금은 광명갑 국회의원 당선자로 정치 초년생이다. 잘 부탁한다"라고 소개했다.
당선인 신분에 대해 얼떨떨 하다는 임 당선인은 "국민을 위한 일을 해야 되는 그런 책임감을 가지고 있어서 어깨가 무거운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포츠인이라 체력이 좋을 것 같다는 편견이 있는데 이번 선거 유세 기간 동안 약을 계속 복용했고 일주일에 한 번씩 링거를 맞았다"고 토로했다.
또한 "금메달을 획득하게 되면 그 다음날부터 제가 쉴수 있지만 금배지는 당선되었는데 쉴시간이 없다"며 "당선 인사부터 유권자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이행해 나가야 된다는 것 때문에 금메달보다 금배지가 더 의미 있다"고 말했다.
임 당선인은 "국가대표는 임오경만 사용할 수 있는 단어지만 이제는 국민을 대표하는 국가 대표 정치인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노력했던 것처럼 계속해서 노력하면 꼭 그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민주당에 오게 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가치관이 좀 맞았던 것 같다"며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워야
당선인들 워크숍에 대해서는 "국민을 위한 한 길로 가야된다는 그런 교육이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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