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주장 조던 헨더슨(30)이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와 바꾸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리버풀은 지난해 5월 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만났다. 헨더슨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메시는 정말 대단한 선수다. 하지만 1차전이 끝나고 유니폼을 교환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덜랜드에 있을 때 당시 감독이었던 로이 킨(49)이 ‘만약 유니폼을 달라고 하면, 상대는 자신을 경외한다고 생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 리버풀 주장 조던 헨더슨(오른쪽에서 2번째)이 리오넬 메시(왼쪽에서 2번째)와 바꾸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
메시는 1차전에서 2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대해 헨더슨은 “TV에서 봤던 것과 다르다. 정말 빠르다. 특히 골로 연결된 프리킥은 정말 대단했
반면 헨더슨은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루이스 수아레스(33·바르셀로나)와 유니폼을 바꿨다. “집에 갈 때 수아레스 유니폼을 들고 갔다. 리버풀에서 했던 제스처를 그대로 취하며 서로 교환했다”라고 설명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