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최근 대한체육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야외 체육활동이 어려워진 국민을 위해 집에서도 실천 가능한 ‘1분 집콕 운동’ 영상을 소개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인 대한택견회에서 ‘코로나19를 이기는 슬기로운 택견생활’ 영상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한택견회는 지난 3월 24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전국 택견전수관에 휴관을 권고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대부분 전수관이 휴관을 유지하고 있다. 4월 마지막 주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체육주간이자 정부에서 발표한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으로, 그동안 침체 되었던 택견 전수관의 다시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목적이다.
이번 영상 공모전은 대한택견회 소속 전수관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재 온라인을 통해 택견 수업이 진행되는 모습, 매일매일 전수관을 소독하며 다시 관원들을 맞을 준비를 하는 모습 등 다양한 영상이 접수되고 있다.
접수된 영상은 내부심사를 거쳐 5월 7일 대한택견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이후 5월 18일까지의 누적 조회수와 시청시간으로 순위가 결정되는데, 1위 100만 원, 2위 50만 원, 3위 30만 원 상당의 훈련용품이 지급되며
대한택견회 오성근 사무처장은 “정말 어려운 시기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택견 전수관장님들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에 출품된 영상은 5월 7일부터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