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방' 공범으로 알려진 육군 일병의 신상 공개 여부가 28일 결정된다.
육군은 이날 "'성폭력 범죄' 혐의로 구속수사 중인 A 일병에 대한 신상 공개와 관련해 오늘 신상 공개위원회를 개최해 공개 여부 및 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상공개위원회는 이르면 이날 오후 후속 절차를 거친 뒤 신상 공개 결정 사항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군에서 공식적으로 피의자 신상을 공개한 전례는 없다. 신상 공개가 결정되면 군 최초이자 박사방 관련 3번째 신상 공개가 된다.
A 일병은 조주빈(24)을 포함
박사방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 착취물을 수백 회 유포하고 외부에 박사방을 홍보한 혐의로 군사경찰에 구속됐다.
앞서 민간 경찰은 조주빈과 공범인 '부따' 강훈(18)의 신상 공개를 결정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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