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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카코리아 "코스메슈티컬 시장, `시카` 이어 `양파` 뜬다"

기사입력 2020-04-28 09:23


코스메카코리아 연구원. [사진 제공 = 코스메카코리아]
↑ 코스메카코리아 연구원. [사진 제공 = 코스메카코리아]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코스메슈티컬을 이끌어 갈 원료로 양파 추출물을 제안했다.
화장품(Cosmetic)과 의약품(Pharmaceutical)의 합성어인 코스메슈티컬은 의약품과 같이 체계적인 피부과학적 솔루션을 제시하는 화장품으로, 호랑이풀로 알려진 시카(병풀 추출물)가 대표적인 코스메슈티컬의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피부의 손상을 예방하고 재생을 촉진하는 데 효능이 뛰어난 양파 추출물이 차세대 코스메슈티컬 시장을 이끌어 갈 트렌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태극제약이 국내 어린이·여성건강을 위한 약사모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약사들은 양파의 우수한 성분 및 효과때문 흉터치료제 성분으로 양파 추출물(54.7%)을 가장 많이 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관련 화장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7일 '양파 추출물을 포함하는 피부 손상 예방 및 피부 재생 촉진용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해당 기술로 제조된 양파 조성물은 양파 특유의 냄새는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도,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의 손상을 예방하고 재생을 촉진하는 스피레오시드(Spiraeoside) 성분은 높게 함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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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연구진은 "양파 추출물은 유소아나 민감성 피부가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자극이 적고 손상 피부를 케어하는 데 효과가 뛰어나다"며 "기초 뿐 아니라 메이크업 제품에도 적용할 수 있어 코스메슈티컬 제품 개발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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