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 여름까지는 홈구장 로저스센터에서 경기하지 못할 듯하다.
토론토 지역 매체 '더 스타'는 28일(한국시간) 덕 포드 수상이 이끄는 온타리오주 정부에서 발행한 13페이지짜리 경제 재개 계획 보고서의 내용을 전했다. 이 매체는 보고서의 내용이 "정신이 번쩍 드는" 내용이라고 표현했다.
이에 따르면, 온타리오주는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이 감소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신규 확진자 수'가 2~4주 연속 줄어들 경우 경제 활동에 대한 제한을 단계적으로 풀어갈 예정이다.
↑ 적어도 이번 여름까지는 로저스센터에 관중들이 가득 찬 모습을 보기 어려울 듯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단계별로 2~4주 정도 시간을 두고 지켜보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갈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수 만 명이 모이는 행사가 허용되기까지는 적지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더 스타는 이와 관련해 프로스포츠같이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는 최소 여름까지 열리기 어렵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현재 중립 지역에서 무관중으로 시즌을 개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플로리다, 애리조나, 텍사스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
온타리오주는 지난 3월 18일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학교는 6월 2일까지 휴교 조치됐다. 비상사태는 5월 13일까지 유지되는데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