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이상 나온 집단 감염 장소는 125곳에 이른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오늘(24일)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는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이와테(岩手)현을 제외한 46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의 그제(22일)까지 발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월 초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발생한 집단 발병 사태는 조사에서 제외됐습니다.
집단 감염 장소를 시설별로 보면 의료기관이 41곳으로 가장 많고, 복지시설이 27곳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125곳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금까지 2천698명입니다.
50명 이상 대규모 집단 감염 장소는 최소 12곳에 이른다고 요미우리는 전했습니다.
이중 도쿄도(東京都) 다이토(台東)구 소재 에이주소고(永壽總合)병원에서 20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 중 30명이 사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