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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 문가영에 “첫 데이트, 주말에 제대로 해요”

기사입력 2020-04-23 21:38

김동욱 문가영 첫 데이트 사진=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캡처
↑ 김동욱 문가영 첫 데이트 사진=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캡처
‘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이 문가영에게 정식 데이트를 신청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는 이정훈(김동욱 분)이 여하진(문가영 분)에게 앵커 공부를 도와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하진은 이정훈이 자신의 대본을 읽는 것을 본 다음 “나는 앵커 안 하길 너무 잘하고, 앵커님은 배우 안 하길 잘했다. 너무 발연기다”라고 말한 뒤 “이 드라마 어떻게 될 것 같냐”라고 물었다.

이정훈은 “드라마를 잘 모르지만 조금 억지스럽다. 남녀주인공이 재회하는 장면”이라며 “하루에 세 번이나 같은 장소에서 마주치고 간발의 차이로 못 보고 지나치고 그러다 길에서 어이없게 접촉사고가 난다. 우연이 너무 겹친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여하진은 “그러니까 운명인 거다. 반드시 만나서 사랑하게 될 운명. 현실에서는 더 드라마틱한 일 많을 거다. 우리만 봐도 이렇게 될 줄

몰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본 연습만 한 데이트를 허무하게 보낸 듯한 여하진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를 지켜보다 이정훈은 “오늘 데이트라고 생각 안 했다. 잠깐 본 거는 데이트로 인정 못 한다. 첫 데이트는 제대로 해야 한다. 주말에 정식으로 데이트하자”라고 고백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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