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이 오늘(23일) 의정부시청을 찾아 안병용 시장과 면담을 진행,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박유천 측은 이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남양주에 살고 있어 요즘 의정부 쪽에서 재판을 받아왔다”며 “(박유천이) 의정부시장과 안면 정도는 있었고, 인생 선배로서 어른의 얘기를 듣고 싶어 찾은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와 문화관광을 연계한 사업을 추진하려는 게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서는 “그런 내용은 언급조차 없었고 그것 때문에 간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박유천 측은 최근 박유천이 연예계 동료나 친구 보다는 어른들을 만나 좋은 얘기들을 듣는 시간을 많이 갖고 있다고 했다. “(박유천이) 한때 스타였다 나락으로 떨어지다 보니 안타깝게 바라보며 조언을 해주는 어른들이 여기저기 계시다. 최근 몇 년간 힘든 일을 겪으면서 느낀 게 많고 본인도 요즘엔 직접 찾아뵈면서 좋은 말씀들에 귀를 기울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유천은 마약 혐의로 은퇴를 알렸다가 최근 번복하고 활동에 나서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태국 팬미팅 활동을 시작으로 고가의 화보집, 연회비 6만 6,000원 유료 팬 사이트를 오픈하는 등 사실상 활동 재개에 나섰다.
한편, 지난 22일 의정부지방법원 제24민사단독 심리로 박유천의 손해배상금 미지급 관련 감치 재판이 열린 가운데, ‘불처벌’로 결론났다.
박유천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A씨가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박유
이후 배상금을 받지 못한 A씨는 지난해 12월 박유천에 대해 재산명시신청을 제기했으나 박유천이 지난 2월 재산명시기일에 출석하지 않으면서 감치재판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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