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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미세먼지 중국 영향 38%

기사입력 2020-04-23 16:40


지난 3년간 서울 초미세먼지 배출량이 총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연평균 서울 초미세먼지 발생 기여도는 같은 기간 변화가 없었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시 초미세먼지 상세모니터링 해석 연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우선 지난해 서울 초미세먼지 배출량은 2714톤으로 2016년과 비교할 때 601톤(18%) 줄었다. 같은 기간 다른 대기오염물질도 질소산화물 6485톤, 황산화물 202톤, 암모니아 132톤으로 각각 감소했다.
한편 지난 3년간 서울 초미세먼지 발생의 국내·외 기여도에서 중국의 기여도 비중은 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내 기여도가 더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중국의 기여도는 38%로 2016년과 차이가 없었으나, 국내 전체 기

여도는 2016년 45%에서 지난해 58%까지 늘어났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서울 지역 평균 풍속이 초속 2.4m에서 1.8m로 감소한 점, 전국적인 질소산화물·암모니아 배출 증가로 2차 질산암모늄 생성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점이 국내 기여도 증가 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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