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을 열지 못하고 있는 메이저리그가 구단들에게 재정적 유연성을 허용할 예정이다.
'디 어슬레틱'은 2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메이저리그가 5월 1일부터 비선수 직원 계약을 정지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치로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비선수 직원들에 대한 임시 해고나 급여 삭감이 가능해진다.
↑ 메이저리그가 코칭스태프, 스카우트 등을 비롯한 비선수 직원에 대한 급여 삭감과 일시 해고를 허용할 예정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일부 구단들은 메이저리그의 이번 조치와 상관없이 5월까지 직원들의 급여를 보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이 그들이다.
이에 앞서 메이저리그 노사는 선수 계약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 5월까지 메이저리그 전체 총액 1억 7000만
또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일반 직원들은 5월까지 급여가 보장되며,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를 비롯한 고위급 임원들은 평균 35% 정도 급여를 삭감하기로 합의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