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걸 더불어시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강태웅 후보자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 위원장은 13일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인터뷰에 출연해 "(범여권) 180석 확보 이야기는 사실도 아니고, 한가한 이야기"라면서 "말실수이고, 180석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밝혔다.
더불어시민당의 목표 지지율에 대해선 "현재 20석 이상을 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범여권' 비례정당으로 꼽히는 열린민주당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유명 정치인 셀럽 정당"이라면서 "상당히 돌풍을 일으킨 건 사실인데, 더불어시민당과는 제로섬 의미이고 더불어시민당에게 불리하게 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그는 "지금 대한민국의 모든 선출직 권력은 집권당인 민주당 일색"이라며 "기울어도 너무 기운 셈"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원 위원장은 범여권이 압승하면 견제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 위원장은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이라는 범여권 정치야합 결사체가 지난해 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며 "최소한 '미래형제당'인 미래통합당과 한국당이 (합쳐서)과반 차지를 해야 견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통합당 인사들의 연이은 막말 논란에 대해선 "이유 불문하고 상처받은 국민에게 죄송하다"며 "민주당도 우리 당에 대해 토착왜구라는 표현
한편, 유 이사장은 지난 10일 유튜브 개인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선거 판세가 민주당의 압승 분위기로 흐른다"며 "범진보 180석이 불가능한 목표가 아닌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맹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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