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 본사 1층 로비에 마련된 무인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직원들이 지역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 한국동서발전] |
작년 8월 문을 연 무인 로컬푸드 직매장은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등 지역 농산물 생산자가 직접 가격을 정한 물품을 판매장에 진열해 놓으면 소비자가 무인기기로 대금 결제 후 원하는 물품을 수령해가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최근 3개월 간(2020년 1~3월) 월 평균 240만원의 매출을 내는 등 판매실적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무인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신선한 농산물을 편리하게 구입하는 데다 지역 농가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주요 고객인 직원들의 호응도 높다는 게 동서발전 측 설명이다.
동서발전은 이번에 직매장을 새 단장하면서 직매장 가판에 진열된 농산물의 종류를 확대했다. 이용자들의 품목 증대 요청에 따라 배, 사과 등 과일과 버섯, 파 등 채소 위주의 판매에서 딸기, 미나리와 같은 제철식품
동서발전 관계자는 "로컬푸드 매장을 확대하여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산물 판매자와 감염 위험으로 농산물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임직원 및 방문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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