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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골프채 협박 범인? 모 후보측 자문위원장…유감"

기사입력 2020-04-13 14:15


대구 수성을 무소속 홍준표 후보가 13일 오전 출근길 유세 중 한 남성에게 골프채로 위협을 당한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홍준표 후보 캠프 제공]
↑ 대구 수성을 무소속 홍준표 후보가 13일 오전 출근길 유세 중 한 남성에게 골프채로 위협을 당한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홍준표 후보 캠프 제공]
4·15 총선에서 대구 수성을에 출마하는 홍준표 후보는 13일 골프채로 자신을 위협한 뒤 달아난 범인이 "모 후보측 생활 체육 자문 위원장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1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그 후보가 시켰을 것으로는 보지 않지만 주민들의 축제인 선거가 이렇게 흘러가고 있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그는 "골프채 협박 사건의 범인이 S모씨로 SNS에서 모 후보의 초등학교 후배라고 밝힌 적 있고 그 후보측 에서 SNS활동도 활발하게 했다"며 "(며칠전 야구 방망이로 유세장 뒤편에서 우리측을 위협한 일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앞서 홍 후보는 SNS를 통해 "(이러한) 후보 테러 시도를 동대문 선거에서 수차례 당해 봤기 때문에 눈도 깜짝하지 않는다"면서 "그 정도 배짱없이 이 험한 선거판에 나서지 않는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선거 유세장에서 종종 폭력사태가 일어나는 것은 대부분 열세에 처한 후보 측이 선거 운동을 위축시키기 위해 자행 하는 마지막 수단이거나 열세에 처한 후

보 측의 극렬 지지자가 대부분이다"며 "개의치 않고 마지막 스퍼트를 올려 압승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홍 후보는 이날 오전 7시40분께 대구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출근길 인사 유세 중 40~50대 남성에게 위협을 받았다.
[디지털뉴스국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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