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3일 넷마블에 대해 단기적인 흥행 게임보다 IP(지적재산권) 확장 비즈니스가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넷마블의 1분기 매출액을 5603억원, 영업이익은 4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리니지2 레볼루션',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 등 기존 게임들의 매출은 하락했을 것으로 파악되지만 3월 출시된 2개의 신작이 예상을 상회하는 성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글로벌 170여개국에서 출시된 '일곱개의대죄'는 홍콩, 대만 등 아시아 국가와 미국, 프랑스 등 서구권 국가에서도 매출 순위 상위권을 기록했다. 하지만 마케팅비는 신작 출시로 인해 전분기 대비 10% 증가하면서 매출 상승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 감소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신작 2개의 성과가 온기로 반영되는 2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7%, 5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출시될 신작으로는 지난 달 사전예약을 시작한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아시아)'를 시작으로,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 '세븐나이츠IP' 등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 지연된 신작들이 많아 연내 신작 라인업은 풍부하지만 '리니지2 레볼루션'이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등 기존 게임의 흥행이 장기화되지 못하는 점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또 단기적인 흥행 게임보다는 IP 확장 비즈니스가 가능한 자체 IP 기반의 게임 성공 경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웨이 인수 이후 이익 수준은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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