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52) 감독이 온라인 팬과 소통에 나섰다.
대전은 지난 11일 구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 황선홍 감독의 온라인 축구 커뮤니티 댓글 읽기 영상을 공개했다. 축구 커뮤니티에 있는 자신과 관련된 댓글을 직접 읽고 답하는 형식의 콘텐츠로 다소 강한 수위의 댓글에도 황선홍 감독은 재치 있게 답변하며 엄중하고 진지하고 모습 외 색다른 면모를 보였다.
해당 영상은 업데이트 하루 만에 1만 회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하며 축구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황선홍 감독님 본인이 댓글을 직접 읽게 한다고? 보는 내가 식은땀이 다 나네” “독특한 기획이라고 빵 터졌는데 막판에는 감동이네요. 황감독님 선수 시절부터 팬이었어요. 파이팅!!”, “역대급 꿀잼 컨텐츠” 등 팬들의 긍정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이 온라인 팬과 소통에 나섰다. 사진=MK스포츠DB |
또한 영상을 통해 “우리 팀이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팬분들의 사랑을 받고, 안 좋았던 인식도 바뀌길 바란다. 대전은 좋은 도시고 좋은 팀이 될 수도 있는 저변과 저력을 가진 팀이다. 1부에 가는 것도 목표지만 그 외적으로 팀 문화 등 여러 가지로 팀이 잘 자리 잡게 만드는 것
대전은 계속해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기획 콘텐츠를 통한 온라인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대전하나시티즌의 온라인 기획 영상은 구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