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개그콘서트’에서는 서남용이 도시 속 자연인의 삶을 선보였다.
1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박성광은 실제 서남용 집에 찾아갔다.
박성광의 혼스토랑 코너에서 박성광은 도시 속 자연인인 서남용의 옥탑방에 도착했다. 박성광은 어색해하는 서남용에게 “왜 이렇게 연기하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남용은 “여기 사람이 온 적이 없어서 그렇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집 앞에 있던 자전거는 빨갛게 녹이 슬었고, 바퀴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아 보였다. 서남용은 “이거 들고 갈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청 오래된 쌀밥과 1년이 지난 라면을 보던 박성광은 서남용의 냉장고를 보고 바로 닫았다. 심지어 비빔라면까지도 유통기한이 다 지나 먹을 수 있는 게 없었다.
손잡이가 없어진 냄비를 본 박성광은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서남용은 “한번은 그냥 있는데 냄비가 탔다. 근데 냄비가 하나밖에 없어서 안버렸다”라고 말했다.
라면을 특이하게 끓인다던 서남용은 물을 넉넉하게 넣은 상태에서 끓지 않은 상태에서 면을 넣고 라면을 10분이나
평소에 책을 많이 본다던 서남용은 환생프로젝트라는 책을 보며 “내가 전생에 바람둥이었던 거 같다. 그래서 이번 생이 이런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삶의 목표가 뭐냐는 질문에 서남용은 “살아 있는게 즐거운 거다”라고 명언을 말해 박성광을 놀라게 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