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에서 경기 안양동안을 지역에 출마한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5선)가 10일 "안양 교도소 이전과 인덕원역 GTX-C 정차역 신설에 남은 정치 목숨을 걸겠다"고 승부수를 던졌다. 선거를 5일 앞두고 정치 생명을 내건 공약을 내세우며 막판 표심 몰이에 나선 것이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안양 교도소는 안양과 의왕의 도심 소재 교정 시설을 시외곽으로 이전시키고 기존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16조원의 민간 투자 유발과 5만 70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다"며 "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남부법무타운' 계획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부지를 경제 클러스터화하고 시민들을 위한 문화, 체육 공간으로 활용하는 내용이 골자다. 그는 "안양교도소 이전을 위해 계획안을 이끌어내고 충분한 경험이 축적된
심 원내대표는 "제 노력으로 국토부는 GTX-C 노선 기본 계획 검토 과정에 인덕원역을 정차하는 방안을 추가로 검토하기로 했다"며 "제 남은 정치 인생을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하는데 다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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