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김성범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 투수 송은범(36)이 국내 청백전 4번째 등판에 나선다.
스프링캠프에서 4선발로 낙점된 송은범은 국내에 들어와 연일 호투를 펼치고 있다. 3월14일 국내 첫 청백전에서는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24일도 열흘 만에 나서 2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30일 세 번째 등판에서는 첫 실점을 허용했지만 3이닝 1실점으로 마무리 지었다.
국내에 온 이후 성적은 9이닝 1실점(평균자책점 1.00). 같이 선발 후보로 오르내린 임찬규(28)가 부진한 반면, 송은범은 류중일(57) 감독에게 믿음을 심어주고 있다. 이 날은 백팀 투수로 선발 등판한다.
↑ 송은범이 10일 청백전 4번째 등판에 나선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백팀은 이형종(중견수)-백승현(유격수)-홍창기(우익수)-김호은(1루수)-전민수(좌익수)-손호영(3루수)-한석현(지명타자)-박재욱(포수)-박지규(2루수)가 나선다. 김윤식, 진해수, 김대유가 차례로 등판할 예정이다. LG는 첫 9이닝 경기를 예고했고, 오후 1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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