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원조 투타 겸업 선수였던 일본프로야구 원로 세키네 준조 전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닛칸스포츠’ 외 일본 주요 언론들은 9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감독을 맡았던 세키네 씨가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라고 보도했다.
세키네 전 감독은 선수 시절 오타니 쇼헤이(26·LA에인절스)의 스승 격인 ‘원조 이도류’였다. 1950년 긴테쓰 버팔로스에서 투수로 커리어를 시작해 통산 65승을 올렸고, 1957년부터 타자로 전향해 통산 1137안타, 59홈런을 남겼다.
↑ 일본프로야구 원로 세키네 준조 전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사진=요코하마 베이스타스 SNS |
1965년을 은퇴한 후에는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1970년 히로시마 도요카프 타격코치를 시작으로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 감독, 요코하마 다이요(현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야쿠르트에서 사령탑을 맡았다. 2003년에는 일본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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