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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회의 초반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주도로 오는 5∼6월 하루 1000만 배럴의 감산안에 잠정적인 합의가 이뤄졌다.
하지만 멕시코가 동참을 거부하고 회의에서 이탈하면서 합의안이 불발 위기에 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OPEC+는 10일에도 회의를 열어 감산안을 계속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OPEC+가 하루 1000만 배럴 감산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국제유가는 코로나19 여파로 원유 수요가 급감하면서 20년 만의 최저 수준
브렌트유 6월물 가격은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원유 감산 논의에 힘입어 장중 10% 가까이 치솟았다가 전날보다 배럴당 4.14% 내린 31.48달러에 마감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물 가격도 배럴당 9.3% 떨어진 22.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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