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첼시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27·독일)가 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33·아르헨티나)와 유니폼을 교환한 경험담을 소개했다.
뤼디거는 8일(한국시간)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메시와 교환한 유니폼을 지금도 소중히 여긴다고 말했다. 당시 첼시는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바르셀로나와 맞붙었다.
“메시 같은 선수를 상대한 것은 정말 큰 영광이었다. 2년 전 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마치고 그와 악수를 하고 유니폼을 요청했다”라고 회상했다.
↑ 안토니오 뤼디거(오른쪽)가 리오넬 메시(가운데)와 유니폼을 교환한 경험담을 소개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메시가 내 유니폼을 원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옆에 있었던 세스크 파브레가스(33·스페인)가 ‘왜 너 저지를 안 줘, 메시도 원할거야’라고 말했다”라고 뤼디거는 전했다.
뤼디거의 메시 사랑은 유명하다. 지난 2018년 9월 영
2017년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에서 첼시에 입단한 뤼디거는 주축 수비수로 성장했다. 계약 기간이 2022년까지인 가운데 뤼디거는 첼시와 3년에 1년 연장 옵션이 있는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