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일본프로야구 선수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호 감염자인 한신 타이거즈 우완 후지나미 신타로(26)가 퇴원했다.
7일 일본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한신 구단은 이날 후지나미의 퇴원 소식을 발표했다.
후지나미 역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은 물론 야구 관계자와 동료들, 구단 관계자분들에게 많은 폐를 끼쳤다. 깊이 반성하고 사과한다. 앞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 후지나미 신타로가 퇴원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후 미각과 후각에 이상을 느끼던 후지나미는 코로나19에 감염돼 같은 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자리에 참석한 한신 외야수 이토 하야타와 포수 나가사카 겐야도 확진 판정을 받았고, 20대 여성
결국 일본프로야구는 개막을 또 다시 연기하기로 했다.
한편 이토 하야타는 지난 5일에 퇴원했고, 나가사카 겐야는 아직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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